완도군, 찾아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으로 주민·관광객 힐링
청산도에서 노르딕워킹과 꽃차 시음, 해양치유 음식 시식 진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5일 찾아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청산도 신흥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해양치유는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해양 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이다.
청정하고 아름다운 바다, 하늘, 주변 경관은 시각을 자극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청각을 자극하는 파도 소리, 바람 소리는 심신 안정과 집중력을 향상해주며, 햇빛과 살갗에 닿는 바람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바다 냄새는 후각에 영향을 주고, 해양 에어로졸은 미네랄이 풍부해 기관지에 좋으며, 영양 성분이 가득한 해조류 및 지역 특산품이 들어간 해양치유 음식은 입맛을 돋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과 청산중학교 학생과 교사, 관광객 등 총 78명을 대상으로 노르딕워킹과 꽃차 시음, 해양치유 음식 시식 순으로 진행됐다.
노르딕워킹은 신흥리 해변에서 목섬까지 1시간 정도의 코스를 노르딕 폴을 활용해 진행됐고, 꽃차는 청산도에서 생산되는 동백꽃에 모과를 첨가한 동백모과 음료와 3종의 꽃차, 청산도에서 생산되는 새싹보리로 만든 청산도 새싹보리 커피를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꼬시래기와 다시마, 톳이 첨가된 해초 떡볶이와 청산도 톳보리 빵 등 해양치유 음식도 시식했다.
고흥에서 청산도를 찾아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씨는 “해양치유 체험은 처음인데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운동을 하니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기분이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도서 지역 주민과 힐링을 하기 위해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완도에서만 할 수 있는 해양치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진행됐다”며 “앞으로 분기별로 섬 지역을 찾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음 찾아가는 해양치유 체험은 오는 19일 보길도에서 진행된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총 99회 실시 8730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늦어져 지난달 29일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시작됐으며, 관광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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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프로그램 일정은 완도군청 해양치유담당관실 해양치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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