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지난 3월 말 국내 은행의 자본 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4.72%로 지난해 말 대비 0.54%포인트 하락했다.

기본자본비율(12.80%)과 보통주자본비율(12.16%) 또한 지난해 말에 견줘 각각 0.41%포인트ㆍ0.40%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1분기 중 위험가중자산 증가율(4.7%)이 자본 증가율(총자본 기준 1.0%)을 큰 폭으로 상회한 결과다.

다만 규제비율에 비해선 3~4%포인트 높은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총자본 규제비율은 10.5%, 기본자본은 8.5%, 보통주자본은 7.0%다.


하나(15.62%)ㆍ신한(15.54%)ㆍKB국민(15.01%)ㆍNH농협(14.80%)ㆍ우리(14.77%) 등 대형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대체로 14~1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11.14) 및 KDB산업(13.33%), Sh수협(13.69%)은행 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은행을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들의 자본비율도 다소 하락했다.


3월 말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3.40%로 지난해 말에 견줘 0.14%포인트 내려갔다.


기본자본비율(11.97%)과 보통주자본비율(10.95%) 역시 0.13%포인트ㆍ0.15%포인트 하락했다.


1분기 중 위험가중자산 증가율(3.7%)이 자본 증가율(2.7%)을 상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신한(14.06%)ㆍKB금융(14.02%)ㆍ하나(13.80%)ㆍNH농협(13.80%)금융지주 등은 13~14%로 안정적인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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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11.79%)ㆍDGB(12.06%)ㆍJB(12.95%)ㆍBNK(12.98%)금융지주 등의 총자본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은행ㆍ지주회사가 규제비율 대비 자본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3월말 은행 자본비율 소폭 하락…"규제비율 대비하면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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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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