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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과 박현경, 이다연 '제주 결투'…"2승은 누가 먼저?"

최종수정 2020.06.03 12:53 기사입력 2020.06.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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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칸타타여자오픈서 "타이틀 1위 다툼", 고진영과 이정은6 등 '해외파' 가세

이소영과 박현경, 이다연(왼쪽부터)이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2승 경쟁'을 펼친다.

이소영과 박현경, 이다연(왼쪽부터)이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2승 경쟁'을 펼친다.



[제주=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승은 누가 먼저."


이소영(23ㆍ롯데)과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 이다연(23ㆍ메디힐)의 '제주 결투'다. 4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골프장 스카이ㆍ오션코스(파72ㆍ6373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칸타타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2승 선점 경쟁'을 펼친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랭킹, 최저 평균타수 등 개인타이틀 1위 다툼 역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소영의 '2연승 진군'이 첫번째 관전 포인트다. 31일 끝난 E1채리티오픈을 제패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8년 9월 올포유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만에 통산 5승째, 첫날부터 독주 끝에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세 차례나 준우승에 머문 한풀이에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장착했고, 이번에는 '스폰서대회 우승'이라는 동기부여까지 더해졌다.


이소영은 현재 상금(2억5370만원)과 대상 포인트(134점), 평균타수(68.64타) 모두 1위를 접수했다. 지난해 12월 2020시즌에 포함되는 효성챔피언십과 지난 17일 끝난 KLPGA챔피언십 공동 4위 등 1승을 포함해 세 차례 모두 '톱 5' 진입이라는 일관성을 동력으로 삼았다. 무엇보다 그린적중율 80.81%(8위)의 '송곳 아이언 샷'이 위력적이다. "샷 감각이 좋아 대상 1위를 노려볼만 하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국내 넘버 1' 최혜진이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국내 넘버 1' 최혜진이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박현경 상금 2위(2억2600만원), 임희정(20ㆍ한화큐셀)이 대상 2위(115점)다. 박현경은 특히 지난달 17일 KLPGA챔피언십 우승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전세계 프로골프투어 최초 우승이라는 훈장을 달았다. EI채리티오픈 '컷 오프'가 오히려 의외다. 지난해 12월 2020시즌에 포함되는 효성챔피언십에서 일찌감치 1승을 챙긴 이다연이 또 다른 '2승 후보'로 등장했다.

김보아(25)가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올해는 프로암 대신 3라운드에서 4라운드, 총상금 2억원을 증액해 판이 커졌다. 우승상금 1억6000만원과 롯데스카이힐 명예회원권, 3000만원 상당 시계,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 티켓 등 전리품이 만만치 않다. '국내 넘버 1' 최혜진(21ㆍ롯데)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EI채리티오픈 2위 유해란(19ㆍSK네트웍스)은 설욕전을 꿈꾸고 있다.


'해외파' 출전이 변수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을 비롯해 'LPGA 신인왕' 이정은6(24ㆍ대방건설)와 김세영(27ㆍ미래에셋), 김효주(25ㆍ롯데), 지은희(33ㆍ한화큐셀), 최나연(33ㆍ대방건설) 등 화려한 라인업이다. 최나연은 '절친'이정은5(32)가 캐디를 맡아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주최 측은 이번에도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에 초점을 맞췄다. '무관중 경기'는 물론 열화상 카메라 설치, 장비 소독, 2m 거리 두기 등을 실천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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