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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56조 해외부동산 리스크 직접 관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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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56조 해외부동산 리스크 직접 관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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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금융당국이 하반기 증권업계의 해외부동산 투자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다음달까지 증권사들로부터 자체 점검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한 실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국내 20개 증권사에 '해외 부동산 투자 및 재매각과 관련한 자체 점검' 공문을 보내고 최고경영자(CEO) 점검 결과 이사회 보고 및 관련 자료를 당국에 제출하도록 지시했다.

금융당국은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하반기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해외부동산 매입 및 펀드 설정이 많은 증권사들이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현재 해외부동산펀드의 설정잔액은 55조6680억원에 이른다. 2015년 11조원이었던 해외부동산펀드 설정액은 매년 10조원가량 증가하면서 5년 새 5배나 폭증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오는 2022년부터 연간 10조원에 달하는 펀드 환매가 이뤄질 예정이고, 이 중 상당수 펀드의 부실 자산 및 손실 폭탄 등이 우려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들은 자산건정성 관리 차원에서 부동산 자산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와 위험관리절차를 수립하거나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증권사들의 해외 부동산 관련 리스크 관리실태 점검 역시 같은 취지"라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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