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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이사장 "중진공 문턱 낮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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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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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혁신할 것들이 많이 있다. 수요자인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문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낮추려고 노력할 것이다." 김학도 신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사장은 28일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이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중진공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모든 툴을 가지고 있지만 그동안 연결되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단계별, 기능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개편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진흥을 위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으로 약 19조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을 운용한다. 올해는 5조 69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집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대표 기관이다.

김 이사장은 "유관 기관들과도 협업할 일들이 많이 있다"며 "중소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겠다. 기술력과 잠재력이 있는 기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굴하고 키워서 글로벌한 기업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 극복의 과정에서도 중진공이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중진공은 중소기업을 총괄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그간 위기 때마다 역할을 많이 했다"며 "특히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전례 없는 어려움 겪고 있다. 코로나 피해 기업들을 지원하고 그 이후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산업구조 재편 과정 속에서 중소기업이 혁신 성장을 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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