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다음 달 초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서 900가구가 넘는 공공분양 물량이 나온다. 서울 시내 사실상 마지막인 대규모 택지지구내 공공분양 물량이어서 높은 당첨 커트라인이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다음달 2일 고덕강일 8ㆍ14단지의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번 분양 물량은 8단지 526가구, 14단지 411가구 등 총 937가구다.
2지구 하단에 위치한 8단지는 5~22층 12개동 총 946가구 규모다. 공공분양은 49㎡(이하 전용면적) 242가구, 59㎡ 284가구다. 국민임대 318가구, 장기전세 102가구가 함께 들어선다. 단지 남측으로 망월천과 고덕천이 위치했다.
3지구에 위치한 고덕강일 14단지는 8~14층 9개동 총 943가구로 공공분양 외에 국민임대 179가구, 행복주택 353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분양물량은 49㎡ 206가구, 59㎡ 205가구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 바로 옆으로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분양한 고덕강일 4단지의 경우 59㎡의 분양가가 당시 주변 시세 대비 1억원 가량 낮은 4억원 중후반대로 책정됐다.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포함) 가입기간 2년 이상, 24회 이상 납부한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서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하고 수도권(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인천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60㎡ 이하여서 자산 보유 및 소득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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