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22~23일에도 접근.. "충돌은 없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름이 최대 1.5km에 달하는 소행성이 22일 새벽 지구를 지나가면서 충돌 위험에 대한 논란이 커졌지만 충돌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행성을 포함해 2000여개의 소행성이 지구 곁을 지나는데, 그 중에는 이 소행성보다 더 가까이 지구 곁을 지나는 소행성도 있지만 지구와 부딪힐 가능성은 낮다는 게 결론이다.
소행성 136795 지구 곁을 지나간다
2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소행성 '136795'(1997 BQ)가 초당 11.68㎞의 속도로 이튿날 오전 6시45분(한국 시각)께 지구에 근접한다. 이 소행성은 한 외신의 보도로 지구와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된 위성이기도 하다.
하지만 연구원은 22일 기준 지구와의 최접근 거리가 약 615만km로 (지구-달 거리의 16배)로 지구와 충돌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이 소행성은 '지구 위협 소행성'(PHA·지구 가까이에 접근하는 궤도를 갖는 근지구 소행성) 중 지구 최접근 거리가 0.05AU(천문단위) 이내인 지름 140m 이상의 소행성)으로 분류된다.
현재 발견된 소행성, 지구 충돌 가능성 없어
연구원은 현재 발견된 소행성 중에 충돌 가능성이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발견된 근지구 소행성은 2만2811개이며, 이 가운데 소행성 '136795'와 같은 지구 위협 소행성은 2084개에 달한다.
예를 들어 22~23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2020KD1, 2020 KW1, 2020 KU의 경우 1LD(지구-달 거리, 약 38만4000km) 정도까지 지구와 근접한다. 하지만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는 게 연구원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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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연 관계자는 "소행성의 지구충돌 위험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우주 위험 감시 연구를 하고 있다"며 "136795의 경우 지구 남반구를 지나가기에, 우리나라에서 관찰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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