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초·중·고교에 급식용 친환경 쌀 안정적 지원
완주, 안동, 해남, 예천 등 4곳의 생산자단체와 직거래 공급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전북 완주군 고산농업협동조합, 경북 안동시 영농조합법인 나눔과섬김, 전남 해남군 땅끝황토친환경 영농조합법인, 경북 예천군 영농조합법인 연자방아친환경쌀 등 4개 생산자단체와 최근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직거래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서대문구 내 34개 초·중·고등학교 대상 공급 ▲무농약 인증의 친환경 쌀 2년 간 안정적 공급 ▲도정 일주일 이내의 쌀 일주일에 1회 이상 공급 ▲친환경 쌀 생산지 도농교류 체험 운영 ▲월 1회 안전성검사 시행을 위한 시료 제공 협조 ▲안심식재료지킴이단 현장 모니터링 협조 ▲학교 민원 사항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 기간은 2020년6월1일부터 2022년5월31일까지 2년간이다.
이달 14일 서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공급협약식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생산자단체 대표들에게 “앞으로 2년 간 영양 좋고 밥맛 좋은 친환경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생산자단체 대표들은 “사명감을 갖고 친환경 쌀을 생산, 공급하겠으며 서대문구와 지속가능한 도농상생의 관계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생산자단체들은 각 학교에 공급하는 쌀 배송업무를 서대문구 자활센터 소속 ‘사회적협동조합 행복플러스’에 위탁했다. 이와 관련해 생산자단체 대표들은 “도농 직거래가 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어 더욱 보람되다”고 말했다.
이정희 선정심사위원장은 “새로운 생산자단체 선정에 있어 공정성, 객관성, 투명성을 보장하고자 민관거버넌스로 선정심사위원 15명을 구성,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시식평가를 통과한 8개 생산자단체 중 총점 고득점 4순위까지 선정했다”고 밝혔다.
4개 생산자단체는 다음 달 1일부터 서대문구의 초·중·고등학교를 4개 권역으로 나눠 한 달씩 순환 공급하는데 생산지에서 학교 식재료 보관실까지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친환경 쌀 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2019년 학교급식용으로 사용된 친환경 쌀은 21만8286kg, 대상 학생은 1만9989명, 구매 비용은 6억5000여 만 원이었다.
서대문구는 지난 2009년 친환경 급식을 시작으로 초·중·고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안착, 어린이집 공공급식 시행, 푸드플랜(먹거리종합계획) 수립까지 지속적으로 먹거리보장 정책을 확장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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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최초로 먹거리기본조례를 제정, 먹거리위원회 주민 공모, 전통발효학교 활성화, 도시농부학교 운영 등 푸드플랜 생태계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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