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일본·인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보건·경제 불안도 가장 높아"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적으로 확산한 가운데 보건 및 경제에 대한 인도와 일본 국민들 불안감이 다른 국가들보다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19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발간한 ‘글로벌 소비자 행동 설문조사:COVID-19 회복 시점 및 방향성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부터 3일간 한국, 중국, 미국 등 13개국의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가별 불안 수준은 인도와 일본 응답자들은 각각 57%, 20%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스페인(14%), 이탈리아(14%), 프랑스(12%), 캐나다(11%), 영국(9%) 순으로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불안하다는 감정에 동의하지 않는 국가로는 독일(-21%), 네덜란드(-19%), 한국(-19%), 중국(-1%)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국가의 응답자들은 뉴노멀에 대한 적응 혹은 경제 재개를 위해 발표되고 있는 새로운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답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됐다.
보고서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국가 전반에서 개인을 비롯한 가족과 타인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컸다고 말했다. 신체 및 건강에 대한 우려에 대해선 중국과 인도는 각각 89%, 81%로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활동 마비로 인한 연쇄 조치로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직에 대한 우려가 큰 국가로는 인도(72%), 스페인(54%), 한국(49%)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4주간 2200만명이 실업보험에 가입하며 10년간 증가한 일자리가 모두 사라져버린 미국은 33%로 추산됐다.
또 보고서는 일상적인 활동에 안정감을 조사하는 질문에서 전체 응답자의 40%만이 오프라인 매장을 이용해도 좋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호텔 투숙에는 29%가 항공기 탑승은 25%만이 괜찮다고 응답했다. 이가운데 일상적인 활동으로 느끼는 안정감이 가장 낮은 국가로는 일본이 꼽혔다. 일본 응답자 중 매장방문과 호텔투숙에 안정감을 수준을 묻는 말에 각각 15%, 12%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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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딜로이트 글로벌에서는 글로벌 소비자 행동 설문조사를 격주 단위로 진행하고 있다. 이 보고서를 통해 일자별, 국가별, 연령별로 분석한 최신 소비자 행동 변화의 추세와 원인에 대한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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