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리뉴얼' 롯데百 영등포점, 아동 전문관 개장
롯데百 영등포점, 젊은 고객 잡기 위한 리뉴얼 시작
아동·유아 전문관 820평 넓어진 1250평 규모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8층에 아동·유아 전문관의 일부를 먼저 새단장했다. 영등포점 전면 리뉴얼은 10년 만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영등포점이 아동·유아 전문관을 제일 먼저 재단장 오픈한 데에는 상권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영등포점 상권은 서울시 20~30대 인구의 31.9%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서울시 내에서도 젊은 세대의 비중이 높고, 영유아 비중 또한 서울시 평균보다 높은 곳이다. 또한 서남권의 영유아 인구는 수원의 1.5배로 약 16만명에 달하며 영등포는 서남권의 중심인 만큼 유아 관련 콘텐츠의 수요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이다.
또한 영등포점이 위치한 영등포역을 포함해 경인로 일대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되며 최근 관련 계획안들이 발표되었고, 영등포구 상권 내에 내년까지 신흥 주거 단지가 들어서며 1~4인 가족이 거주하기 적당한 중소평형으로 구성된 2만 가구가 입주해 젊은 가족 고객의 유입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동·유아 전문관 총면적은 4100m²(1250여 평) 규모로, 기존 7층에 있던 16개 브랜드로 구성된 아동·유아 매장을 8층으로 이동시키며 면적을 2700m²(820여 평) 늘렸고 총 42개 브랜드로 구성했다. 유·아동 브랜드를 중심으로 부모가 함께 쇼핑할 수 있는 생활용품, 패션 브랜드를 추가했다.
프리미엄 유아 셀렉숍 리틀그라운드 및 30여 개 국내외 유·아동 패션 브랜드 외에도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인 마이리틀타이거 등을 통해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또한, 유아&맘 패션·생활용품 종합매장 ‘잇다’, 편안함을 넘어 힐링의 가치를 더한 새로운 생활용품 공간 ‘요기보’, SPA 브랜드 ‘탑텐’ 등 엄마, 아빠를 위한 브랜드도 배치해 단순 아이의 패션뿐만 아니라 놀이와 교육, 그리고 패션, 리빙 스타일까지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 공간을 구성했다.
체험 공간도 넓혔다. 오는 20일 인공지능 로봇 브랜드인 ‘휴머노이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휴머노이드에서는 인공지능 로봇(100만원대)과 코딩 로봇(10~30만원대)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장에 상주하는 전문 코딩 상담사를 통해 매장 내 마련된 교실에서 코딩 교육도 받을 수 있는 토탈숍으로 구현된다.
750m²(약 230여 평) 규모의 공간에서는 체험형 키즈카페인 ‘닥터밸런스’와 ‘상상 스케치’를 내놓는다. 인근 상권 내 최초 입점하는 닥터밸런스는 건강하게 놀자(Play healthy) 콘셉트의 키즈카페로, 자체 개발한 건강게임을 통해 아이의 건강 지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로 저장해 과거 수치와 비교해 볼 수 있다. 상상 스케치는 예술체험 놀이 공간으로 클레이, 슬라임, 공작 등 다양한 미술놀이를 할 수 있다. 닥터밸런스는 7월 초, 상상 스케치는 6월 중순 개장 예정이다.
아이의 놀이와 체험으로 시작해 가족의 쇼핑을 주도하는 백화점계의 숨은 VIP인 유아 고객과 가족을 만족시키기 위해 아동·유아 매장을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아이와 가족이 함께 머무르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실제로 2018년 말 롯데백화점 안산점이 재단장 오픈하며 선보인 뽀로로 키즈파크 방문 고객의 2019년 평균 구매액은 일반 고객 대비 1.7배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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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장은 "아동·유아 전문관은 가족 단위 고객 유치와 함께 미래 고객을 창출한다는 의미도 있다"라며 "영등포점을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과 감성이 복합된 시그니처 쇼핑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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