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만도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부진했지만 당초 우려보다는 양호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향후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송선재 하나금투 연구원은 "완성차들의 공장 가동 중단이 컸던 한국과 중국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2%, 42% 감소한 반면 상대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늦었던 북미와 인도, 유럽남미 매출액은 각각 19%, 5%, 9% 증가했다"며 "주목할 지역은 북미, 인도인데 북미에서는 포드와 캘리포니아 전기차 업체향 공급이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성장률이 높았고, 인도에서는 기아차 인도공장으로의 납품이 신규로 가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매출액은 전년보다 12% 증가하면서 매출 비중이 14.2%로 상승했다"며 "외형 축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는데 일회성 비용도 추가적으로 부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과 완성차들의 생산 일시중단, 그리고 일회성 비용의 반영 등의 여파로 2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만도의 매출액은 1조1200억원, 영업손실은 63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월 기준으로는 이미 생산의 저점을 통과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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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만도의 주가는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반영해왔다는 점에서 하반기 이후로는 완성차들의 생산 재개와 자체 성장동인을 반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로 현금 유동성 확보와 적극적인 비용절감 활동을 추진 중이라는 점도 지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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