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법원, 기소됐더라도 정부구성 가능하다고 판결 내려
부패 혐의 속에서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역사상 최장수 총리 등극 예정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부 구성 마지막 잠금장치도 해제됐다. 이스라엘 대법원은 6일(현지시간) 부패 혐의로 기소됐더라도 네타냐후 총리가 새 정부를 구성할 수 있다고 최종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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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대법원은 네타냐후 총리의 정부 구성을 승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뇌물과 배임 등의 혐의로 현재 검찰 기소된 상태다. 하지만 이스라엘 대법원은 "기소됐다는 이유로, 새 정부 출범을 막을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스라엘 시민단체 들은 네타냐후 총리의 연정에 반대하며 탄원을 제기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은 베니 간츠 전 참모총장이 만든 청백당과의 연정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1년 사이에 3차례의 총선을 치르며 맞섰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라는 상황 등을 고려해 비상 내각 구성에 합의했다.

정부 구성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사라짐에 따라 네타냐후 총리는 다음 주 연정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와 간츠 대표는 각각 18개월씩 총리를 맡기로 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먼저 총리에 취임한 뒤 간츠 대표가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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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부 출범으로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총리를 맡게 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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