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봄 영농철 맞아 현장경영 "일손부족 해소시킬 것"
[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종료된 가운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봄 영농철을 맞은 농업 현장을 찾았다.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 첫 날인 지난 6일 이성희 회장은 전남 곡성과 전북 김제를 방문해 농산물을 전달하고 모심기 이앙연시회 등에 참석했다. 전남 곡성 석곡농협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곡성 백세미 8kg와 토란 800g(88건강 선물세트)을 나눠 드리는‘백세 효(孝)잔치’를 개최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전북 김제시에서 백산농협과 농촌진흥청이 새로운 농법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드문모심기 이앙연시회'에 참석했다. 드문모심기는 농촌 고령화와 영농일손 부족에 대응하는 동시에 생산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간편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농법 대비 단위면적당 육묘상자를 3분의 1 가량으로 줄여 육묘와 이앙비용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반면 생산량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전북지역에 드문 모심기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농가 활용성을 연구하는 등 기술보급 체계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앞으로도 신농법 개발과 보급, 농기계은행 및 농작업 대행 등을 통해 생산비 절감 및 일손부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농협 임직원들 역시 농촌일손돕기로 현장 의견 청취에 나섰다. 김용식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을 비롯한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직원 30여 명은 명예이장 협약을 맺고 교류중인 충북 제천시 백운면 가정마을을 찾아 사과꽃따기(적화작업), 고추모종 심기 등을 도왔다.
박학주 농협상호금융 자산운용본부 본부장 등 임직원 26명도 이날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포도 농가를 찾아 포도나무 곁순 자르기 및 농자재 정리 등에 일손을 보탰다.
이와 별도로 농협은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일반인 자원봉사자 모집 채널을 마련키로 했다. 사회공헌 전문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기업들에게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촌봉사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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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농협 홈페이지에 1365자원봉사 포털 농촌봉사활동 화면으로 연결되는 배너를 게시하는 한편,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증명서를 발급해 주고, 농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중식, 생수, 작업도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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