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두산인프라코어, 돋보이는 수익성 방어 능력”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1분기 글로벌 굴삭기 시장 침체에도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달부터 회복된 중국의 굴삭기 판매 흐름이 2분기에도 이어지며 차별화된 수익성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2조93억원, 영업이익률은 9.0%를 기록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시장에서 매출 감소가 있었으나 선진·신흥시장에서 시장점유율 증대를 통해 매출 하락을 방어했다”며 “엔진사업은 사외 G2엔진 공급계약의 매출 현실화와 일회성 비용 미발생으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회사인 밥캣은 글로벌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고, 신제품 출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3월부터 회복된 중국의 굴삭기 판매 흐름이 2분기에도 이어지며 차별화된 수익성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높은 판매 경쟁력과 함께 견조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의 경쟁심화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 상승 우려했지만 최근 현지에서 로컬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코로나19가 지난달부터 북미·유럽에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해당 선진 시장의 굴삭기 판매가 2분기에는 줄어들 전망이지만 이를 중국 및 국내 시장에서 일부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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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털 강화로 2분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높은 중국의 굴삭기 시장은 올해 양호한 분위기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우선은 중국발 경기부양 노력을 확인하면서 접근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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