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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가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등장'에 대해 "그동안 나돌던 건강이상설은 일단 불식됐다"면서도 "과연 지난 20일 동안 김정은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태 당선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상에 관한 정보는 '최고 기밀사항'이라는 사실이 이번에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정은 건강이상설이 처음 보도된 후부터 김일성, 김정일 사망 당시 제가 겪었던 사례들에 근거하여 현 상황을 분석했다"며 "또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변은 외무상 등 북한 최고위급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최고 기밀사항이므로 외부에서 정확한 상황을 진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크다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김정은 건강상태를 놓고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갖가지 관측과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당국이 장기간 침묵하고 있는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사실, 해외에서 북한 최고지도자에 대한 추측성 기사가 제기될 경우에 대비해 북한 해외공관에 내려져 있는 대응 매뉴얼 등에 비추어 보아서도 이번 북한 반응은 특이하다는 사실 등을 지적해 왔다"고 덧붙였다.

태 당선자는 "김정은이 태양절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마저 하지 않고 그 이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북한 주민들의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체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상황까지 가는 것을 보며 김정은이 스스로 거동하기 어려운 지경일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했다"며 "결과적으로 저의 이 분석은 다소 빗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


단 그는 "과연 지난 20일 동안 김정은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었던 것일까"라고 반문하며 오늘 공개된 사진 중 김 위원장의 뒤에 등장한 차량을 문제삼았다.


그는 "그의 아버지 김정일이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살아 나오면서 짧은 거리도 걷기 힘들어 현지 지도 때마다 사용하던 차량이 다시 등장한 것을 보면서 저의 의문은 말끔히 지워지지가 않았다"며 "이번 일을 통해 저는 북한에 대한 연구와 분석에 더욱 힘을 쏟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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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당선자는 "앞으로도 김정은 신변이상을 비롯한 북한문제에 대해 다양한 견해와 분석이 오가고,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제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양한 논의와 준비가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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