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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혜은이, 김동현과 이혼 후 "정말 착한 사람…친구 같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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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혜은이/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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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혜은이가 김동현과 이혼 후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29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혜은이의 인생과 음악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동현과 혜은이는 지난 1990년에 결혼했다. 이후 김동현의 사업 실패 및 각종 법정공방에 힘든 시기를 보낸 두 사람은 결국 지난해 7월 이혼했다.


이날 방송에서 혜은이는 주변에서 아직도 김동현의 안부를 묻는다면서 "'잘 계신다'고 대답한다. 잘 계시니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은 김동현 씨가, 우리 신랑이 작년에 '참 많이 미안하다', '편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혜은이는 "그런 말을 하는 그 사람의 마음은 어땠을까?"라면서 "'이제 편안히 한번 살아봐라' 애들도 다 컸고 애들한테도 알아듣게 얘기하고 '아빠가 엄마를 너무 많이 고생시켜서… 미안하니까 이제 엄마를 좀 편안하게 자유롭게 살게 해주고 싶다. 너희가 엄마 아빠를 이해해줘라'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혜은이는 이혼 후 "나 자신이 굉장히 힘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내 인생이) 참담하다. '참담하다'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거구나. 참 (인생에) 자괴감이 든다. 좀 더 깊이 얘기하자면 나는 패배자(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혜은이는 "(이혼한 지) 지금 10개월 됐다"며 "정말 친구 같은 이별을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기도의 힘이 아니었다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한테 상처는 주지 말아야지'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지난 결혼 생활에 대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유, 뭐 그만 살아. 그만해' 자꾸 그러는데 저는 '내가 잘하지 못해서 그 사람이 잘못될 수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면서 "왜냐면 내조라는 게 뭐냐. '아이고 너희 아내 지독해' 그런 소리를 들어도 내조를 잘했다면 내 남편이 그렇게 힘들었을까"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동현을 향해서는 "너무 착한 사람이다. 악한 사람 같으면 그렇게 안 했다"며 "잘 살 것이다.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이달 초 신곡 '그래'를 발표해 활동을 재개했다. 오는 5월에는 콘서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최근 근황에 대해 혜은이는 "자유로움, 저는 요즘 굉장히 자유롭다. 이게 뭘까"라며 "정말 지금 바람에 꽃이 이렇게 날리듯이 그냥 바람에 자기 몸을 맡기듯이 이제는 나도 즐기면서 살 권리가 있다 싶다"고 밝혔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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