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겨운 ‘코로나 블루’ 치유…물멍·불멍 힐링 아이템 잘팔리네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코로나 블루’라는 신종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힐링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G마켓에 따르면 물을 보면서 멍을 때리는 ‘물멍’과 불을 보면서 멍을 때리는 ‘불멍’ 아이템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우선 집에서 ‘물멍’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각종 반려어와 수조 관련 상품 판매량이 최근 한달 간 전년 대비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 초보자도 기르기 쉬운 담수어를 위한 사료가 전년 대비 66% 신장했고, 뒤이어 해수어와 번식에 용이한 치어 사료는 각각 42%, 55% 신장했다. 이외에도 금붕어·잉어(37%), 새우·갑각류 사료(39%)도 많이 판매됐다.
수조 관련 상품도 인기다. 수조 내부를 자연과 비슷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나무와 돌 모형의 유목·수석이 2배(171%) 이상 신장했다. 또한 반려어의 번식을 도와줄 부화통·산란장 판매가 37% 증가했고, 바닥재와 인조 수초·장식품이 각각 81%, 27% 증가했다.
이외에도 수질관리·청소기구(29%)중 산소기·에어펌프가 2배(111%)이상, 수조등(127%)과 수초비료·수초관리기(118%) 역시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대표 상품으로 ‘수이사쿠 프로호스 EX’는 섬세한 흡입력으로 어항 내의 노폐물과 물을 함께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또한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로 제작되어 수초, 바닥재 등의 손실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트윈스타 M 시리즈 수초용 살균기’는 자체 살균 성분으로 수조 내에 생기는 이끼를 제거해 준다. 동시에 수초가 원활하게 영양을 흡수할 수 있어 성장을 최대 50%까지 촉진해 준다.
‘테트라비트’는 침강 속도가 느려 모든 열대어들에게 급여가 가능한 그래뉼 사료로 비타민 C가 풍부해 반려어의 화려한 발색을 유도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불멍 관련 상품도 인기다. 거리두기로 인해 '차박(차량에서 즐기는 캠핑)'이 뜨는 만큼 차박을 하면서 불멍을 할 수 있는 상품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G마켓에서는 최근 한달 간 화로대와 화로대 테이블 판매량이 각각 전년 대비 186%, 103% 폭증했다. 장작과 숯은 각각 96%, 58% 증가했고 바비큐소품(78%)과 아로마향초(12%)도 인기를 끌었다. 캠핑의 기본 용ㅍㅁ인 토치와 캠핑용 부탄가스 판매량도 각각 29%, 16%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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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 블루가 유행하면서 소박한 힐링을 찾으려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물멍이 하나의 스트레스 해소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인기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불멍 아이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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