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준 전남도의원, 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 기준 개선 촉구
유사 연구시설과 중복 지양, 국가균형발전 고려 강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이민준 전남도의원은 28일 전남도의회 의원들과 함께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 기준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이민준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은 탄탄한 기초과학과 이를 활용한 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 것”이라며 “호남권의 연구역량 강화와 과학기술 대형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안정적 연구 환경을 저해하고 연구 현장의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호남권 유치의 당위성으로 후보지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있어 안정적 지반과 넓은 부지, 인공지능(AI) 인프라, 풍부한 인적자원, 한전공대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에너지 연관기업이 집적해 있어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면 R&D 사업 비중이 최하위 수준인 호남권의 연구개발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022년 개교할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전북대, 전남대, 광주과학기술원 등 호남권 대학과 연계하면 첨단 연구역량이 높아짐으로써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지 선정 시 개선점으로 인근 지역의 유사 연구시설과의 중복 설치를 지양하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지를 선정해야 한다”며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유치돼야 할 당위성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안정적인 입지 여건, 국가 중요시설의 분산 배치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부지 공모에는 전남 나주를 비롯해 강원 춘천, 충북 청주, 경북 포항 등 4개 지자체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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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오는 29일까지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고 과기부에서는 내달 7일 우선협상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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