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이제훈이 밝힌 유토피아 "시네마테크 짓고파, 돈보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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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자신의 꿈, 유토피아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제훈은 28일 오후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 영화 ‘파수꾼’(2011)으로 한국영화계 유의미한 발견을 이끈 비주얼 텔러 윤성현 감독이 9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이제훈은 극 중 위험한 계획을 설계하는 리더 준석 역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드러낸다. 앞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2015), ‘박열’(2017), ‘아이 캔 스피크’(2017)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그가 3년 만에 윤성현 감독과 손잡고 충무로에 컴백했다.

영화에서 이제훈은 거침없는 총기 액션을 선보이고, 스트리트 패션에 도전하며 강렬한 변신에 나선다. 특히 정체불명의 추격자 한에게 쫓기며 벼랑 끝에 내몰린 준석의 공포와 불안 등을 실감 나게 잘 표현했다는 평을 이끌었다.


이날 이제훈은 영화 속 디스토피아와 정면 배치되는 유토피아에 관해 이야기하며 “작품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순간이 내 유토피아”라며 “내가 생각하지 못한 해석을 듣거나 보지 못한 부분을 누군가 일깨워주기도 하지 않나. 그 과정을 즐기고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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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은 “물론 돈을 엄청나게 벌어서 부자가 되는 것도 좋겠지만, 누군가 ‘부자가 될래? 배우로 인생을 평생 살래?’ 묻는다면 후자를 택하고 싶다. 돈은 단지 수단일 뿐이다. 배우로 영화를 계속하고, 꿈꾸며 살아가는 게 내 온전한 목표”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저처럼 꿈꾸는 사람이 많이 모여서 시네마테크, 극장을 만들고 싶다. 거기서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GV(관객과의 대화)도 많이 하면 좋겠다. 우연히 영화를 보고 빠져드는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그런 장소가 만들어지길 꿈꾼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계속해서 내뿜었다. 최근 그는 신인시절 단편영화로 인연을 맺은 양경모 감독, 김유경 PD와 영화사 하드컷을 설립하고 신작을 준비 중이다. 배우에서 제작자로 영역을 확장, 연기 뿐 아니라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자신의 한계를 지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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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를 자의 반, 타의 반 못하거나 안 하게 된다면 무엇을 할까 스스로 물었을 때, 영화밖에 못 찾겠다. 조명 스태프든 필름 메이커든 뭐든 영화에 관한 어떤 일이든 좋다. 제작자가 된다면 디테일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영화를 내려놓긴 힘들 거 같다. 늘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배우 이상의 무언가가 나올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위해 노력하는 일원이 되고 싶다. 많이 응원해달라.”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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