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선불카드보다 지원금 10% 더줘
절반이상 서울사랑상품권 선택

대형마트 백화점은 사용 불가
사용처 제한많고 결제방식 복잡
사용 자유로운 편의점 이용 늘어

쓸 곳 제로 '제로페이' 편의점만 신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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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입이 줄어든 시민을 위해 정부가 지난 1일부터 재난긴급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재난긴급생활비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면서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간편 결제 방식인 제로페이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덩달아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편의점을 찾는 이도 많아졌다.


27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 BGF리테일 close 증권정보 282330 KOSPI 현재가 133,0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0.67% 거래량 74,818 전일가 133,90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CU가맹점주, 화물연대 집행부·노조원 특수손괴죄 등 형사 고발 [오늘의신상]콜라맛 기능성 탄산음료 '애사비 콜라 제로' [오늘의신상]과육 씹히는 '55㎉' 아이스크림…CU, '라라스윗 듬뿍바' 의 편의점 CU는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제로페이 이용액이 전월 동기 대비 6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GS리테일 GS리테일 close 증권정보 007070 KOSPI 현재가 26,25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4.02% 거래량 331,729 전일가 27,35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GS25, 2주만에 '완판' 몬치치 두바이하트초코틴 추가 공급 [오늘의신상]라거로 돌아온 지드래곤 맥주 '데이지라거' GS25,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무료택배 서비스 의 GS25와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 역시 전월 대비 각각 533%, 319% 늘었다.

편의점에서 제로페이 이용액이 급증한 배경에는 정부의 재난긴급생활비가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재난긴급생활비를 선불카드와 서울사랑상품권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서 받도록 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지원금을 10% 더 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시민 가운데 절반이 서울사랑상품권을 택했다. 서울시는 16일까지 10만6743가구에 388억9600만원을 지급했다. 시민은 221만7072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받았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제로페이를 통해 쓰도록 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가맹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서울시, 지방자치단체, 금융회사 등이 협력해 도입한 공동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다. 하지만 아직 제로페이 사용빈도가 낮아 사용지역이나 사용처에 제한이 있다. 여기에 결제방식도 복잡해 점포에서 다른 결제방식을 요구하는 때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로페이 계좌를 연동시켜 사용하면 대형마트에서도 결제가 가능하지만 서울사랑상품권은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사용할 수 없다. 편의점에서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시민은 주로 편의점에서 재난긴급생활비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 강남에 사는 이수경(46ㆍ가명)씨는 "재난긴급생활비를 10% 더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았는데 사용할 데가 마땅치 않다"면서 "대형마트에서 사용할 수 없고 식당에서도 꺼려 편의점에서 라면을 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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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로 주로 구매하는 품목은 간편식과 봉지면(라면) 등이다. CU 관계자는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와 같은 간편식품과 육가공류, 냉장 간편식에 대한 구매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일반적인 구매 대비 이달 제로페이 구매의 경우 객단가가 2배 정도 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구매의 경우 객단가는 약 2500원이다. GS25 관계자 역시 "봉지면, 용기면과 냉장ㆍ냉동 간편식을 주로 구입한다"고 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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