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극복 자신감(?)…전국 초ㆍ중ㆍ고 단계적 개학
우선 고3 학생부터 등교, 고3 전용 버스 노선 운영도 등장
등하교시 1m 유지, 하루 3번 발열 감사, 분반 수업, 점심은 칸막이 설치된 지정 장소에서
[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을 연기해 온 중국 초ㆍ중ㆍ고등학교가 단계적으로 문을 열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베이징 245개 고등학교 5만여 명의 고3 학생들이 27일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 중국내 고3 학생은 1000만명에 달한다. 고3 학생들은 교문 앞에서 스마트폰 건강코드 확인과 체온 측정을 거쳐 교실로 들어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글로벌타임즈는 체온이 37.3도 이상인 학생이 있을 경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는 방역절차도 소개했다.
학교는 등교 전, 정오, 오후 등 하루 3차례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해야 하고, 그 결과를 교육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하교 절차도 과거와 달라졌다. 수업이 끝나기 전 교직원들이 교문 주변을 소독했고,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은 1m 간격을 유지하면서 차례로 하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수업은 분반, 학생들간 거리를 유지했으며, 점심식사도 칸막이가 설치된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일부 학교의 경우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학교 식당(매점) 문을 닫았다. 점심식사 시간, 각 교실 앞으로 학생들의 식사가 배달됐고, 학생들은 자신의 책상에 점심식사를 했다고 글로벌타임즈는 전했다.
이 신문은 광둥성 광저우시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고3 학생들을 위한 별도 버스노선을 개설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예약하는 이 버스는 고3 학생만 탈 수 있다. 글로벌타임즈는 보건 및 교육당국의 학교 방역 절차에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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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학 전문가들은 "강력하고 견고한 사회 전반의 전염병 예방과 통제 메커니즘이 학교 감염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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