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생리대·페인트까지…유기농·친환경 열풍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건강, 환경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먹는 것 뿐만 아니라 장시간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에 오가닉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고, 집 인테리어 제품도 유기농 소재가 적용되고 있다.
오드리선이 최근 출시한 생리대 ‘TCF 더블코어’는 유기농 소재로 만든 제품이다. 생리대 탑시트부터 1차 흡수체, 피부 접촉이 잦은 샘방지 날개 부분까지 100% 유기농 순면을 적용했다. 또 유기농 생리대의 부족한 흡수력을 보완하기 위해 위해 스칸디나비아산 PEFC 친환경 인증을 받은 100% 천연펄프를 2차 흡수체로 사용했다. 유기농 면과 천연펄프 공 정과정에서TCF(완전무염소표백) 방식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친환경 처리를 했다.
이화진 오드리선 대표는 “피부가 민감한 분들이 유기농 생리대를 많이 찾는 만큼, TCF 더블코어 제품은 유기농·자연주의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며 “2차 흡수체를 개발해 흡수력까지 강화해 현존하는 생리대 중 가장 진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주거 공간에도 친환경 가치를 부여하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 천연 실내 방향제 같은 작은 소품부터 침구류, 집을 둘러싼 인테리어 마감재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
침구업체 이브자리는 최근 유기농 헴프소재의 항균·항독 기능을 적용한 ‘하이웨이’를 선보였다.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 없이 재배한 헴프와 너도밤나무 추출 모달이 결합된 모달헴프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다. 97.5%의 항균·항독 효과가 있어 섬유 표면에 포도상구균 등 박테리아가 서식할 수 없고 피부자극이 적다. 또 우수한 내구성과 통기성으로 수분과 열 조절에도 탁월하다.
친환경, 무독성 페인트를 내부 인테리어 마감재도 인기다. 노루페인트 순앤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과 중금속을 거의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타입의 내부용 수성페인트다.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 기준'의 향균·향곰팡이 성능 기준을 만족하고 있다. 우수한 평활성과 작업성으로 힘들이지 않고 부드럽게 잘 발려 초보자들도 작업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업계 관계자는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분야에서 시작된 '유기농' 바람이 생활 전반 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 유기농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군이 나올 전망”이라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