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덕분에…"코로나19에도 더 벌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서울 마곡 정수기업체 원봉 방문
FTA 지원 정책 덕분에 1분기 수출액 전년 대비 29% 늘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정부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지원사업 덕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수출액을 늘린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있는 정수기·냉온수기 업체인 원봉을 방문했다.
원봉은 최근 공기청정기, 전해수기 등 청정가전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청정가전 분야는 정부의 '7대 수출 유망상품' 수출 패키지 지원 대상 업종이다.
정부 지원에 힘입어 원봉은 1분기 수출액을 전년 대비 29%나 늘리는(187억원) 저력을 발휘했다.
원봉은 산업부 FTA 활용지원사업 덕분에 2018년 냉온수기·정수기, 올해 공기청정기에 대해 한-유럽연합(EU) 및 한-아세안 FTA 품목별 인증수출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다.
관세당국이 FTA 원산지관리 능력이 있다고 인증한 수출자는 원산지증명서 발급 제출서류 간소화 혜택을 받는 제도의 덕을 본 것이다.
FTA 특혜관세도 부여받았다. 냉온수기의 한-EU 관세는 2.2%에서 0%(협정세율)로, 한-아세안 관세는 10~30%에서 0~5%로 각각 낮아졌다.
정수기 및 부품과 공기청정기의 한-EU 관세는 1.7%에서 0%로, 한-아세안 관세는 5%에서 0%로 각각 하락했다.
이 덕분에 원봉의 1분기 공기청정기 수출 물량은 전년 대비 170% 증가한 1006대를 기록했다.
김영돈 원봉 회장은 "앞으로도 수출 경쟁력 확보 및 수출 확대를 위해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수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수출금융 확대, 화상상담 등 비대면(언택트) 수출 지원체제 가동, '7대 유망상품' 수출 패키지 지원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수출기업들이 FTA 활용을 극대화해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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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56개국과 16건(발효기준)의 FTA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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