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車 '트리플 증가'…생산 6.8%·내수 10%·수출 1.3%↑
산업부 '3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 발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부룩하고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신차 판매 등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발표한 '3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36만9165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 증가에는 ▲GV80, XM3 등 최신 모델 판매 호조와 ▲G80, 아반떼 등 신차효과 ▲조업일수 2일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판매(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 증가한 17만2956대로 집계됐다. 정부의 개소세 인하 효과와 일부 업체의 특별할인행사, 영업일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차의 경우 14만9912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9.3% 늘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XM3는 전월 대비 각각 424%, 9691% 증가한 3187대, 5581대 판매를 기록했다. 그랜저, K7 등 기존 모델은 지난해 3월보다 각각 57.6%, 90.2% 증가한 1만6600대, 5045대가 판매됐다.
수입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 증가한 2만3044대가 판매됐다. 일본계 브랜드 판매는 부진(-67.8%)했으나 벤츠, BMW 등 독일계 브랜드는 전년 동월 대비 55.9%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21만900대, 수출 금액은 3.0% 증가한 38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와 친환경차가 수출을 견인했다. 수출 비중을 보면 SUV는 지난해보다 6.8%포인트 늘어난 65.8%, 친환경차는 3.2%포인트 증가한 12.4%를 차지했다.
특히 SUV는 지난해보다 13.2% 증가한 13만8837대가 수출돼 2016년 12월(13만9185대) 이후 역대 2번째 수출 최대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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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월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북미 SUV 판매호조 등으로 0.5% 증가한 1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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