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6건…공격적 행보
정비사업 수주 등 영역 확대

우리자산신탁, 분양시장서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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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부동산신탁사들이 연초부터 신규 아파트ㆍ오피스텔 분양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우리금융그룹이 인수한 우리자산신탁은 1분기에만 6건의 분양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9일 한국감정원 청약시스템 '청약홈'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뤄진 전국 민영 아파트 50곳 중 신탁사가 시행사로 참여한 사업은 18%인 9곳이었다. 이중 우리자산신탁과 대한토지신탁 분양 물량이 각각 2건이었다. 같은 기간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된 10개 단지 중 중 6곳을 신탁사가 맡았는데 이 중 우리자산신탁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우리자산신탁은 올초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을 통틀어 신탁사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우리자산신탁은 올해 첫 사업으로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 중동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를 선보였다. 아파트 152가구와 오피스텔 19실로 구성된 이 단지는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2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달 공급한 전남 순천시 용당동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 역시 1순위 청약 당시 940가구 공급에 2만861명이 신청해 완판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파크리움'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줌시티', 부산 남구 용호동 '빌리브 센트로', 인천 청라국제도시 '웨이브리치' 등을 잇따라 분양했다. 이 중 빌리브 센트로의 경우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92가구 모집에 1만4960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38.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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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우리금융지주가 국제자산신탁을 인수합병(M&A)하며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우리자산신탁은 최근 적극적인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비사업 수주에도 뛰어들며 업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5일 서울 구로구 구로동 대흥연립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자대행고시를 취득했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 안정적인 회사 신용도와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으로 도심지 소규모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정부의 도심 재생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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