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포항 블루밸리산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착공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내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굵직한 기업들의 투자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이달 중 블루밸리산단에 2500억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착공한다. 지난해 12월 경상북도·포항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투자 행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천연흑연에 비해 출력 및 저장 능력이 뛰어난 인조흑연 음극재의 수요를 내다보고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케미칼의 대규모 투자가 결정되면서 뉴테크LIB 등 이차전지 소재기업들의 투자도 이어졌다.
블루밸리산단은 또 다음 달 1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임대산단 투자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임대 분양에서는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을 해소해 주는 조건에 힘입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들이 대거 몰리면서 공고 면적인 12만㎡ 전부를 분양 완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오는 9월 산업단지 2단계 구간 314만745㎡(95만평)에 대한 착공을 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들의 투자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추가 조치들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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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 등 나라 안팎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포항 블루밸리국가산단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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