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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코로나 확진자 2491명… 자카르타에서는 16만명 해고·무급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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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바탐의 한 병원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치료하는 바탐의 한 병원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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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491명으로 늘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6일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18명 추가된 249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4일부터 14일 연속 100명 이상을 보여온 인도네시아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날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11명이 늘어 209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8.39%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 대변인인 아흐마드 유리안토는 이날 브리핑에서 "신속 진단검사와 함께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병행해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흐마드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전 국민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이날 대통령궁에서 주재한 화상 각료회의에서 "시민들은 집 밖에 나올 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카르타 주 정부가 코로나19 비상대응 기간을 선포한 지 2주가 넘어가면서 해고와 무급휴직을 당한 노동자가 16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카르타 주 정부는 "3월 초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지난 4일까지 3만137명(3348개 회사)의 노동자가 해고됐고, 13만2279명(1만4697개 회사)의 노동자가 무급 휴직 상태에 빠졌다"고 발표했다.

요식업체 종업원, 가사도우미, 운전사, 출장 마사지사 등 일자리를 잃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수는 집계조차 불가능한 지경이다. 그랩과 고젝 등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200만명은 하루 10만 루피아(한화 약 7520원)도 벌기 힘들 정도로 일거리가 끊겼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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