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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업계 "코로나19 피해 심각…정부 긴급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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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티켓판매 분석 "3월 전시 관람객 75%·티켓판매액 70% 급감"

전시업계 "코로나19 피해 심각…정부 긴급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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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월 예술전시 관람객 수가 5만1569명에 그쳐 지난해 3월(20만9137)에 비해 75.3%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가칭)가 인터파크 예술전시 티켓판매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3월 티켓 판매금액은 4억8677만원으로 지난해 3월 16억4018만원에 비해 70.3% 급감했다.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는 지난달 31일 예술의전당 1101 어린이라운지에서 발기인 모임을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시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 소속 전시 기획사들과 티켓판매처인 인터파크 관계자 등 23명이 모였다.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협회 회원사들의 올해 1분기 수입이 급감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월24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3월 들어 피해 규모가 급격히 확대됐다.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는 최근 3년간 1~3월(2020년 1~2월) 월 평균 전시 관람객은 22만명이었으나 3월 들어 5만명 수준으로 급격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2월 전시 관람객 수는 16만9386명, 티켓 판매금액은 13억5062만원이었다.

한국예술전시기획사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행해진 사회적 거리두기의 결과로 이동이 자제되면서 기획사의 재정 악화, 해외 계약 불이행, 고용유지불안 등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어려움이 향후에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술 관련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 시책에서 전시 부문이 빠져있다며 정부 지원 시책의 확대 적용을 요청했다.협회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 국공립기관의 대관료 인하, 민간 복합문화공간의 대관료 지원, 향후 전시 관람객을 위한 할인권 제공, 긴급 운영자금지원 등을 제안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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