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금융위 "대기업, 시장 자금 조달 등 자구노력 선행돼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금융회사 포함 대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원칙 재확인
현재 항공업 경영 현황 면밀히 모니터링중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일 시중은행 지점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방안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현장지원을 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일 시중은행 지점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방안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현장지원을 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금융당국이 대기업 지원과 관련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등 자구 노력을 선행돼야만 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3일 은성수 위원장 주재로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조치 중 대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소상공인ㆍ중소기업과 달리 시장접근이 가능한 금융회사 포함 대기업 등이 정부 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경우에는 내부 유보금, 가용자산 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1차적으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자구노력을 먼저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에 포함된 기업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금융시장 시스템 복원을 뒷받침해 금융시장이 제 기능을 발휘함으로써,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시장조달 노력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정부 지원프로그램이 금리, 보증료율, 만기 등의 측면에서 시장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제2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업 도산은 반드시 막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100조원 이상 규모의 민생ㆍ금융안정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에 대기업도 포함했다.


금융위는 최근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에 대해서는 "현재 항공업 경영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주무부처인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필요한 조치를 점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