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리츠코크렙, 조달금리 하락까지는 시간 소요될 것”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증권은 이리츠코크렙에 대해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향후 본격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진정과 시장금리의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이리츠코크렙의 목표주가를 5300원으로 35% 하향 조정했다. 배당할인 모형을 사용했고, 주식 가격 산정에 있어 기존에 가정했던 영구성장률 1%를 0%로 조정했으며 최근 52주 평균 베타가 0.3에서 0.7로 상승했음을 반영했다. 이 연구원은 “성장률을 하향한 이유는 오프라인 리테일에 대한 구조적 우려 외에도 최근 시장 전반의 크레딧 스프레드가 상승함에 따라 기존에 예상했던 조달금리 하락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기(2019년7월~12월) 주당 배당금은 175원으로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 연구원은 “3개 자산은 16년, 2개 자산은 20년의 장기 마스터 리스 계약의 특성상 기존 예상치에서 배당금이 변동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설사 계약 변경을 하더라도 이는 주총 의결사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대한 의사 결정으로 간주되는 경우 이리츠코크렙의 지분 75%를 보유한 앵커, 이랜드리테일의 의결권은 없기 때문에 주주에게 불리한 사항이 주총을 통과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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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가 안정화되면 본격적으로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5개 자산의 담보대출 금리는 4%(3년 만기)로 코로나19 이슈가 확산되기 전까지는 2021년 3%대로 리파이낸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시장의 단기물 금리가 상승하며 조달금리 하락을 단기간 내 기대하기는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P/NAV(공정가치)는 0.68배로 상장리츠 중 가장 싼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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