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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만에 400명 증가…총 27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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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400명 넘게 증가해 전체 발병자가 2700명을 넘어섰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방지 대책본부는 1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한 35개 지역에서 44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가 2777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모스크바에서만 26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모스크바 내 확진자는 1880명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27명,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도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절반 정도가 45세 이하 청장년층이다. 모스크바 신규 확진자 가운데는 어린이도 29명이나 포함됐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모스크바에서 5명, 모스크바주에서 1명 등 7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24명이 됐다.

확진자가 집중된 모스크바시는 지난달 30일부터 모든 주민에 대한 사실상의 의무적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다른 지방 정부들도 유사한 조치를 취했다. 주민 간 접촉을 최소화해 전염병 지역 전파를 차단하려는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러시아는 이미 육·해·공 모든 국경을 폐쇄했고, 국제선 항공편도 외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 운송을 위한 전세기만 제한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항공청은 자국 내 공항 일일 입국자 수도 철저히 제한하고 있다. 모스크바에서 여객기가 들어오는 유일한 공항인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은 입국 인원을 하루 500명 이하로 정했으며, 다른 도시 공항으로 도착하는 입국자도 하루 200명 아래로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레메티예보 공항의 경우 그동안 운영해오던 국제선용 터미널 C, D, F 가운데 검역 시설이 갖추어진 F 터미널만 유지하고 C, D 터미널은 잠정 폐쇄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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