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3차 안전진단 신청서 제출
신도림역 GTX B노선 등 영향
시세 올라 84.47㎡ 10억원 육박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우성1ㆍ2ㆍ3차가 교통 호재 등에 힘입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길동 우성3차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는 최근 영등포구청에 재건축 안전진단 신청서를 접수했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첫 관문으로 크게 예비안전진단과 정밀안전진단으로 나뉜다. 예비안전진단은 주민 동의율 10%가 달성되면 진행되는데 해당 구청에서 비용을 들여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예비안전진단 통과 후 정밀안전진단을 위해서는 주민이 비용을 모금해 구청에 예치해야 하며 민간기관(1차)과 공공기관(2차) 등 두차례의 정밀안전진단이 진행된다. 우성 3차의 경우 전체 5개동 중 1~2개동을 샘플로 뽑아 이 같은 안전진단이 시행 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1989년 준공된 10~15층짜리 5개동의 중층단지로, 전용 53~83㎡의 중소형 아파트 477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우성2차(725가구)는 우창아파트(214가구)와 통합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우성2차ㆍ우창은 이미 2018년 6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통보받았고 올해 초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정비계획안이 통과됐다. 우성2차ㆍ우창 통합 단지는 용적률 299.98%, 최고 32층, 1305가구(임대 150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한국자산신탁을 시행자로 내세운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인근 우성1차(688가구)도 신길건영(386가구)과 통합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현재 통합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 결성을 준비중이다.


신길동 일대에는 총 5개의 우성아파트가 지어졌으며 이중 재건축 가능연한(30년)을 넘은 곳은 1~3차다. 단지가 신길뉴타운과 가까운데다 신도림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역 도림사거리역 등 교통호재로 주민들 사이에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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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도 최근까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우성2차 84.47㎡의 경우 지난 2월 9억5000만원에 매매되며 10억원에 육박했다. 신길동 A공인 관계자는 "신길 우성1~3차의 경우 입지가 워낙 좋아 재건축 사업이 잘 진행되기만 하면 신길뉴타운에 버금가는 신축 단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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