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수립·관련 제도 구축 등 상호협력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공사 )는 삼성엔지니어링(SECL)과 함께 쿠웨이트 쿠웨이트 지역냉방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한난은 24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 센터에서 SECL과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지역냉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은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지역냉방사업의 공동 개발 및 수행을 위해 체결됐다.
두 회사는 지역냉방사업 전략 수립·관련 제도 구축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서로 협력한다.
한난의 우수한 지역냉방 기술력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풍부한 중동 사업 경험 노하우를 합쳐 쿠웨이트 지역냉방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한난은 본다.
앞서 한난은 2018년 10월 압둘라 신도시의 지역냉방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국내 기업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쿠웨이트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자 지위를 획득할 예정이다.
김판수 한난 에너지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해외 지역냉방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공기업으로서 국내 민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압둘라 신도시 사업은 양국 정부가 협력해 추진 중인 쿠웨이트 최초의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이다.
LH가 도시계획과 설계를 주도하고 있다. 수도 쿠웨이트시티 외곽에 64.4㎢(약 200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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