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 고수의 길 "이렇게 해보면 어떻까"
플레이 스타일 고려한 "헤드 무게와 길이, 그립", "마지막은 5분 연습"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드라이브 샷은 쇼, 퍼팅은 돈"이라는 격언이 있다.
퍼팅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300야드를 날리는 호쾌한 드라이브 샷 1타, 불과 30cm 퍼팅 역시 똑같은 1타다. 짧은 퍼팅을 놓치면 오히려 심리적으로 흔들린다. 아쉬움이 이어져 다음홀 플레이에 지장을 준다. 롱퍼팅은 더욱이 홀인시킬 때 짜릿함이 배가된다. 퍼팅은 그러나 방향과 라인 읽기, 거리감 등이 모두 조화를 이뤄야 성공할 수 있다. '퍼팅의 달인'이 되는 길이다.
먼저 장비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딱 맞는 무기를 구해야 한다. 요즘은 쉬운 퍼터가 대세다. 캘러웨이골프 오디세이 트리플 트랙이 대표적이다. 신기술로 일관성을 높여준다. 어드레스과정에서 골프공과 퍼터의 라인만 맞추면 얼라인먼트가 끝난다. 핑골프 헤플러는 공항 활주로에서 영감을 얻은 조명라인을 얼라인먼트에 적용했다. 정렬을 도와주고, 직진성을 높였다.
헤드도 중요하다. 기술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골퍼는 일자형 헤드에 꺽인 넥 디자인이다. 평소 거리감이 떨어진다면 블레이드, 짧은 퍼팅을 자주 뺀다면 말렛을 추천한다. 손목을 많이 쓰는 골퍼는 무거운 헤드 또는 듀얼 퍼터가 효과를 볼 수 있다. 길이는 키가 작다면 33인치, 170~180cm 사이 34인치, 180cm 이상이면 35인치다. 쇼트 퍼팅이 불안한 골퍼라면 홍두깨 그립을 선택한다.
아이언 샷이 정교하지 못해 롱퍼팅을 자주하는 골퍼는 반면 일반적인 두께 그립이 낫다. 퍼터도 로프트가 있다. 보통 4도, 최근에는 그린스피드가 빨라져 3.5도가 좋다. 퍼팅이 왼쪽으로 많이 간다면 오프셋이 없는, 오른쪽으로 치우치면 오프셋이 많은 퍼터다. 퍼터 피팅이 있다는 게 흥미롭다. 골프용품사들은 최근 기존 피팅의 한계를 뛰어 넘는 최첨단 설비를 구축하는 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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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수치화시키고, 과학적인 분석을 더해 최상의 솔루션을 찾아 준다. 하지만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드라이버나 아이언은 훈련 효과를 바로 얻기가 어렵지만 퍼터는 다르다. 투자한 시간 만큼 곧바로 타수를 줄일 수 있다. 집에 매트를 깔아놓고 매일 5분만 투자하자. 장비가 없다면 500원 짜리 동전 2개를 겹쳐놓고 하나를 떼어내는 훈련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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