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추경 392억원 편성…24일 시의회 심의 예정
KF80 이상 효과 검증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열화상 카메라 보급할 수 있도록 구매 예정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마스크 지급과 열화상카메라 지원을 위한 긴급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본 예산보다 392억원 늘어난 10조1239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추경은 오는 24일 시의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을 통해 시 교육청은 유·초·중등 모든 학생들에게 'KF80' 이상의 효과가 검증된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학생 1명당 3개씩 지급한다. 마스크 1개에 필터 4장이 포함된다. 또 열화상 카메라의 경우 300명 이상 학교는 정부 추경으로 지원이 예정된 만큼 300인 이하 학교를 대상으로 구매해 지급한다. 이 밖에도 각 급 학교에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도 구매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여 추가적인 요청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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