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 강하늘, "폐소공포증 이해해 준 옹성우-안재홍에 감사"(종합)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14일 오후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에서는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의 파타고니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는 차로 이동하던 중 파타고니아의 바람을 마음껏 즐겼다. 먼저 안재홍이 차 밖으로 얼굴을 내밀어 입을 크게 벌리며 바람을 맞았다. 이 모습을 보던 옹성우는 안재홍에게 "어때요?"라고 물었고, 안재홍은 말없이 옹성우를 창으로 이끌었다.
안재홍과 마찬가지로 입을 크게 벌려 소리를 지른 후, 옹성우는 강하늘도 똑같이 창으로 얼굴을 내밀게 했다. 강하늘은 "아니 뭐, 바람이 뭐 다 거기서 거기지 뭐"라면서 바람을 맞고 나서, "거기서 거기가 아니네"라고 말해 나머지 두 명에게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자전거로 이동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아르헨티노 호수에 도착한 세 사람은 더이상 자전거로 갈 수 없어 잠시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그러나 너무 센 바람때문에 몸을 가눌수도 없자, 강하늘은 "바람이 얼마나 센지 잡아주세요 감독님"이라며 바람에 흔들려 기울어진 나무를 가리켰다.
강풍으로 머리가 날리고 몸이 휘청거리는 와중에도 안재홍은 가방에서 주섬주섬 립밤을 꺼내 바르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반면 옹성우는 "아 이 바람 진짜 기분 좋다"라면서, "춥지가 않아. 진짜 상쾌한 바람이에요"라며 바람을 온몸으로 만끽했다. 이에 강하늘도 "그지 그지"라며 맞장구쳤다.
어이없는 강풍에 세 사람은 웃음을 터트리며, 날아간 모자도 찾으면서 호수로 나아갔다. 그리고 거센 바람의 힘을 받아 점프도 하며 즐거운 장난으로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강풍을 맞으며 힘겹게 도착한 아르헨티노 호수를 본 강하늘은 "형, 이게 호수라는 게 말이 돼?"라며 감탄해마지 않았다. 안재홍은 "바다 아니야?"라고 물었고 강하늘은 재차 "호수야 이게"라며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이어 "아니 공기가 얼마나 맑은거야. 저 끝까지 보여"라면서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드넓게 펼쳐진 호수 앞에서 어깨동무를 한 세 사람. 안재홍은 "진짜 태어나서 이렇게 바람 많이 맞아본 거 처음이다"라고 말했고, 강하늘은 "난 또 좀 걱정이 되는게 이 바람 맞으면 날아갈 수 있을 거 같은데. 저기까지"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다시 강풍을 맞으며 겨우 숙소에 도착한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는 잠시 휴식 후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세 사람은 파타고니아 양고기로 만든 아사도를 맛봤다. 먼저 한 입 베어문 안재홍이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말없이 감탄하자, 강하늘은 "기가 막혀요?"라고 물었고 안재홍은 고개를 끄덕였다. 옹성우 역시 "오독오독한 식감이 되게 특이하다"고 신기해했다.
강하늘은 "예전에 한 번 실패했던 양, 도전하겠습니다"라며 먹기에 돌입했고 안재홍은 "극복할 듯"이리고 말했다. 바로 아사도를 먹어본 강하늘의 표정을 본 안재홍은 "너무 맛있지"라고 물었고, 강하늘은 강한 긍정의 표정을 지어보였다. 또한 강하늘은 "이게 양고기인가?"라면서, "진짜 맛있네. 여기 진짜 맛있다. 이상한 냄새가 하나도 안나네"라고 계속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안재홍은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고기 요리에 항상 곁들인다는 지미추리 소스를 가리키며 "양고기 여기에 찍어먹으니까 진짜 맛있는데"라며 연신 감탄했다.
식사 도중 안재홍은 "준열이한테 노을사진 보내주기로 했는데"라며 류준열을 언급했다. 지난 '트래블러-쿠바편'에 출연했던 류준열이 일출 사진을 찍어 안재홍에게 보냈다는 것. 안재홍은 아침엔 일찍 일어날 수 없으므로 일출 사진 대신 일몰 사진을 보내기로 한다. 다만, 안재홍이 직접 안찍고 사진 작가님에게 일몰 사진을 부탁한다.
사진 작가님에게 사진을 받은 안재홍은 류준열에게 문자를 보내기 전 "뭐라고 보내면 제일 쿨하게 느껴질까? 세상 쿨하게"라고 동생들에게 아이디어를 묻는다. "대충 찍었는데 이렇게 나왔네. 뭐 이런 느낌"이라고 안재홍이 덧붙이자, 옹성우는 "밥 먹다가 한 컷 브이(이모티콘)"이라고 의견을 낸다.
옹성우의 의견에 "좋다"라고 안재홍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옹성우는 "동생덜이랑 밥 먹다가 한 컷"이라고 의견을 더하고 안재홍은 "좋다 좋다. 좋아 좋아"라며 만족해한다.
식사를 하고 와인을 마시다가 안재홍은 강하늘에게 "느낌 올 때마다 얘기해줘"라며 강하늘의 폐소공포증을 염려했다. 이에 강하늘은 "그 얘기를 해서 주변 사람들을 더 불편하게 만드는 거 같아"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안재홍은 "뭐가 불편해 우리가"라고 말했고, 강하늘은 "내가 마음이 쓰이더라고 내가"라고 고백했다.
또한 강하늘은 "성우도 알아서 양보해주고 이러니까, 그게 너무 고맙지. 진짜 고마웠어"라며 민망해서 제대로 고마움을 표시하지 못했음을 털어놨다. 강하늘은 계속해서 비행기를 탔을 때 다른 일반인들처럼 편하게 탈 수 없는 심정을 "그냥 숨이 안들어와"라고 묘사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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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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