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값' 참치회 선보인다…역대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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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이마트가 수출과 내수 판매 부진에 빠진 참치어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이마트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원양산 모둠 참치회를 평균 판매 가격의 반값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모둠 참치회는 고급어종이라 불리는 눈다랑어의 기름진 부위인 ‘뱃살 180g’과 식감이 좋은 ‘속살 180g’으로 구성됐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역대 최대 물량인 35t의 참치를 준비했다. 이마트 1년 참치회 판매량이 약 140t 인 것을 고려하면, 1주일 행사를 위해 약 3개월 치 판매 물량을 준비한 것이다.


이마트가 반값 참치회를 선보이게 된 이유는 대(對)일 무역 분위기 악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참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 참치어가가 어려움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전세계 참치 생산량의 약 80%를 소비하는 세계 최대의 참치 소비 국가이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대일 무역 분위기가 악화하며 2019년 8월 우리나라의 대일 참치 수출량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또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이 화물을 트럭에 실은 상태로 차량 교체 없이 배에 선적해 운송하는 방식인 '트럭 복합일관수송'을 금지하며 수출 하락세가 커졌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거리가 가까운 이점으로 ‘트럭 복합일관수송’ 비중이 비교적 높았다.


내수부진으로 인한 참치 소비 감소도 고민거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 및 회식 자제 문화가 확산되면서 물량 소비가 원활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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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길 이마트 생선회 바이어는 “참치 어가에 일본 수출 부진 및 내수 소비 감소라는 어려움이 지속되어,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참치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해, 참치 어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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