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과천본부 찾은 이재명 "지금은 전쟁상황, 명단 확보때까지 철수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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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과천)=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강제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과천본부 현장을 찾아 지금은 전쟁 상황이라며 명단 확보때까지 철수 금지를 지시했다.


앞서 경기도는 이날 오전 경찰, 검찰, 소방과 공동으로 신천지 과천본부에 대한 긴급 강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 1만명이 집결한 예배가 지난 16일 과천에서 개최된 것을 확인했다"며 "이 예배 참석자 중 수도권 거주자 2명(서울 서초구, 경기 안양)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과천예배는 대구 집단감염 원인으로 지목된 집회(9336명 참석)와 유사한 규모의 대형 집체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복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이 예배의 출석 신도를 대상으로 군사작전에 준하는 방역을 실시하지 않으면 자칫 제2의 대구 신천지 사태가 경기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날 긴급 강제 역학조사에 들어간 배경을 전했다.

특히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는데다, 신천지 측이 명단을 제출할 때까지 더 이상 지체할 시간적 여유도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역학조사에서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출석 신도들에 대한 격리 및 감염검사 등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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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출석 현황을 확보하는 대로 철저하게 크로스체크 하면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도의 이번 조치는 오직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지방정부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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