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참여연대, "동백전 적립금 술·담배 사재기에 이용...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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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부산참여연대가 세금으로 지원하는 ‘동백전' 적립금이 술과 담배 사재기에 활용되고 있다며 부산시에 빠른 개선을 촉구했다.


'동백전'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부산시가 발행한 지역 화폐다.

부산참여연대는 “동백전을 이용해 일부 이용자들이 술과 담배를 사재기하고 적립금 혜택까지 받고 있다”며 “혈세로 지원하는 적립금이 시민 건강을 해치는 술과 담배 사재기에 활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부산시가 지역의 영세한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을 구하고자 시행한 지역 화폐를 일부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대상에 포함하는 등 사용처 기준을 명확하게 하고 있지 않다”며 “부산시는 지금까지 지적된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화폐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화폐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부산시 가맹점 데이터를 통해 제한하므로 업종별로는 제한이 가능하지만, 품목별로는 제한할 수 없다”며 “주류전문점이 아닌 편의점에서 파는 것은 제한이 힘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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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역 소상공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업종 중 하나가 프랜차이즈”라며 “영업이익이 대부분 본사로 들어가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직영점은 제한하고 지역에서 소상공인들이 하는 개별 가맹점의 경우 수익이 부산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kjh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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