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 비상상황 대비 평상시 ‘수어교육’ 빛났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 서부소방서(서장 김영돈)가 비상상황을 대비해 평소 진행한 수어교육이 빛을 발했다.
12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한 음식점에서 손가락을 베어 출혈이 많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당시 119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손가락이 베인 사람은 청각장애인으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
이때 한서희 구급대원이 나서 수어를 활용해 진정시키고 신속하게 지혈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서희 구급대원은 “부상부위, 아픈 정도 등 가장 간단한 수어를 통해 응급처치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서 수어를 배웠던 시간들이 보람됐다”고 말했다.
김영돈 서부소방서장은 “긴급한 응급상황은 아니었지만 적절한 수어로 신속한 응급처치를 펼쳐 청각장애인의 고통을 덜어드렸다”며 “우리 소방서는 재난약자(장애인, 외국인 등)에게도 최상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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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부소방서는 한국농아인협회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수어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멘토강사(센터장 김성철)를 선정해 자체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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