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신종코로나 사망자 수 '2만4589명' 표기는 조작된 사진"
[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중국 인터넷 회사 텐센트(Tencen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사망자를 24589명이라고 표기했다는 사진이 조작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텐센트는 지난 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당사가 전혀 발표한 적이 없는 허위 정보가 담긴 조작된 유행병 상황판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텐센트는 "텐센트 뉴스의 '유행병 상황판'은 중국의 국가위생 건강위원회와 중국 전역의 여러 시보건 위원회로부터 받은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한폐렴과 관련된 새로운 상황에 대해 사용자에게 알리고 최신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중국 내 170여 개의 권위 있는 정보 소스를 통해 공유받은 사실을 기반으로 소문에 대한 팩트 체크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텐센트는 선의를 위해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유형의 부도덕한 행동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텐센트는 특히 지금과 같이 민감한 시기에 부정확한 정보 및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행동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당사는 이 문제와 관련해 모든 법적 권리와 구제 수단을 행사할 수 있다"며 "따라서 당사의 서비스를 악용하는 사람들은 거짓 정보의 생산과 확산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대만의 영문 뉴스매체인 '타이완뉴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텐센트, 우한 바이러스 실제 사망자 수 우연히 유출'이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텐센트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큐큐닷컴'에서 우한폐렴 사망자 수를 중국 정부가 발표한 수보다 90배 이상 높은 수치인 2만4589명으로 발표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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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는 해당 보도에서 사용된 자료가 조작됐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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