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의원, 황교안 대표 ‘사태’ 발언 “무릎 꿇고 사죄할 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김경진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이 지난 9일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무슨 사태’로 폄훼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할 일’이라고 규탄했다.
김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황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모교인 성균관대 앞 한 분식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휴교가 된 무슨 사태’ 정도로 거론했다”며 “이는 제1야당 대표로서 역사 인식에 대한 문제로 거센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사태’는 1980년 신군부가 5·18민주화운동을 광주에서 일어난 소요사태로 규정하며 불렸던 군사정권의 용어다”면서 “이후 사회적·법률적 합의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이 공식 명칭으로 규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무슨 사태’ 발언은 황 대표가 지금껏 5·18민주화운동을 10·26사태, 12·12사태와 비슷한 역사로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황 대표의 역사관은 5·18민주화운동을 ‘광주폭동’, ‘유공자 괴물 집단’ 등으로 폄훼한 5·18망언 의원 3인방의 그것과 전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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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종로 출마를 선언한 제1야당 대표로서 이번 발언은 전 국민은 물론 보수지지층에게 조차 뭇매를 맞을 것”이라며 “황 대표는 선거에 앞서 광주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부터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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