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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후광에 주식도 상한가 직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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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생충의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 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5% 오른 2050원에 출발했지만,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24% 이상 가파르게 올랐다. 오후 2시 33분 기준 바른손이앤에이는 전 거래일 대비 25.25% 오른 2505원에 거래됐다.

계열사인 바른손 은 가격 상한폭까지 치솟아 2630원을 기록했다.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지니까 기쁘다"며 "지금 이 순간 굉장히 의미있고 상징적이며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진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생충의 투자배급사인 CJ ENM도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주가가 4%대 상승했다.

CJ ENM 은 이날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4%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장을 열었지만, 수상 소식 이후 장중 4.62% 상승한 15만1600원에 거래됐다.


CJ ENM은 지난달 말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여파로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날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지난 1월23일 이후 처음으로 주가가 장중 15만원대를 돌파했다.


CJ ENM은 해외직배 사업을 통해 한국영화를 해외에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총괄하는 이미경 CJ 부회장은 기생충의 이같은 성과에 있어서 숨은 조력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최고상인 작품상을 받았다. 앞서 감독상과 국제장편영화상(외국어영화상), 각본상을 받아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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