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 올해 강수량 평년 대비 57%…대응 체제 가동
읍면 영농현장 점검…양수기와 관정 등 보유 장비 점검

강원도 화천군이 강수량 감소에 따른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지난 2018년 최악의 가뭄 당시 화천군이 살수차를 임차해 애호박 재배지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지난 2018년 최악의 가뭄 당시 화천군이 살수차를 임차해 애호박 재배지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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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3일 화천군을 가뭄 '주의' 단계 지역으로 분류했다.


1월부터 5월 현재까지 올해 화천지역 누적 강수량이 125.9㎜에 불과해 평년 218.9㎜의 57.5%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화천군은 15일 오전 안중기 부군수 주재로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대응에 착수했다.


군은 우선 각 읍면을 중심으로 가뭄 피해 우려가 있는 영농현장을 점검 중이다.

특히 오이와 호박 등 물 수요가 집중되는 작물 생장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이 보유한 급수차를 비롯해 각 읍면에 비치된 각종 양수장비들도 최근 점검을 완료했지만, 재점검에 들어갔다.


아울러 군이 진행 중인 농수로 등 관개시설 조성 공사도 조속히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미 연초부터 용·배수로와 취입보 등 농업용 수리시설 35곳의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가뭄이 더 심해질 경우를 대비해 보유 장비 활용뿐 아니라, 비상 급수 차량 임대까지 고려하고 있다.


나아가 용수가 남아있는 소하천에 가물막이를 설치하고, 용수가 마른 소하천이나 계곡에서는 들샘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안중기 부군수는 각 부서에 "농경지를 중심으로 면밀한 현황부터 진행하고 농업용수뿐 아니라 지하수 고갈 위험이 있는 마을 간이 상수도 시설도 집중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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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군수는 "가뭄 피해는 대응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영농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가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화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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