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전도사' 정의선 수석부회장, 美주지사들 만나 광폭 행보
전미주지사협회 동계회의 공식 리셉션 초청
주미한국대사관서 열리는 첫 행사에 민간 CEO 참석
한국 재계 대표해 건배사 "양국 우정과 신뢰 무엇보다 중요"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미국 주지사들과 정부 관계자들 앞에서 수소 사회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자처하며 경영 행보를 넓히고 있다. 최근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총회에서 공동 회장 자격으로 수소 사회의 3대 원칙을 제시한 데 이어 다보스포럼에서도 수소에너지의 가치를 강조한 정 수석부회장은 이제 미국 정치권까지 무대를 넓혀 '수소 사회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1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 한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 동계회의' 공식 리셉션에서 수소전기차 넥쏘를 통한 공기 정화 기능을 시연해 보이며 수소에너지 기반의 수소 사회 비전을 강조했다.
한국 기업인을 대표해 건배사를 맡은 그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의 경제 교류 및 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주지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공유한 가치에서 비롯된 우정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주미 한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 동계회의 리셉션에서 한국 기업인을 대표해 건배사를 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우정과 신뢰를 통한 양국 번영을 강조했다./사진=현대차그룹
전미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동계ㆍ하계 두 차례 모여 주정부 간 정책 이슈를 논의하고 세계 각국 주요 인사를 초청해 교류하는 자리다. 특히 해당 리셉션이 주미 한국 대사관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동시에 한국 민간 기업인이 이 자리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신기술을 선보인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데다 정 수석부회장의 수소 사회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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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미국 주지사 등과 미래 수소 사회에 대한 비전과 모빌리티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공유했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 1만대 계약 "역대 2위 기록" 그룹이 미국 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도 전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올해 들어 수소 사회 전도사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수소위원회 CEO 총회와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도 수소에너지와 연계한 모빌리티 비전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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