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에 신종 코로나 영향 없어"
커들로 NEC 위원장과 상반된 의견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은 2.5%예상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를 계획대로 이행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미국의 경제정상률이 보잉 사태로 3%에 못미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비스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합의가 계획대로 계속 이행될 것이며 중국이 미국산 제품 구매 약속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중국의 대규모 미국산 제품 구매 약속 등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이행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중에도 이를 부인하며 중국의 약속 이행을 강조한 셈이다. 앞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로 인해 미중 합의 이행이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므누신 장관은 "현재의 정보에 기초할 때 나는 그들(중국)이 약속을 이행하는 데 있어서 어떤 이슈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1단계 무역 합의를 통해 중국은 농산물과 공산품, 서비스,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향후 2년간 2017년에 비해 2000억달러(231조7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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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장관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도 커들로 위원장과 다른 의견을 냈다. 그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보잉 737맥스 사태 영향으로 3%에 미달할 것이며 아마도 0.5%포인트 정도 부족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반해 커들로 위원장은 올해 미국 경제가 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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