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선에 선 코웨이…'구독경제' 새바람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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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웅진코웨이가 '코웨이'로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을 한다. 게임업체 넷마블의 웅진코웨이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업계에선 이종 산업인 두 회사간 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에 주목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7일 충남 공주 유구공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웅진그룹이 인수하기 전 명칭인 코웨이로 변경한다. 또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서장원 넷마블 경영전략담당 부사장, 이해선 전 웅진코웨이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말 웅진씽크빅이 가진 웅진코웨이 지분 25% 가량을 1조740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당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웅진코웨이 인수를 통해 넷마블이 게임사업을 통해 확보한 이용자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인공지능, IT기술 등을 코웨이에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에 진출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코웨이는 현재 일반 가전에 국한된 국내 구독경제 시장을 스마트 기기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 가전을 넘어 PC, TV, 자동차까지 IoT(사물인터넷) 서비스로 렌탈 영역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최근 다양한 IoT 제품을 '미홈'이라는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로 연결시키고 있는 '샤오미'가 코웨이의 벤치마킹 상대로 꼽힌다.

넷마블은 2014년부터 인공지능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2018년 인공지능 기술 전담 조직인 넷마블 AI 레볼루션 센터(NARC)를 설립하고, 20년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연구한 이준영 박사를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인공지능 관련 특허 65건을 출원했고, 이 중 15건 이상이 등록 완료됐다.


렌털업계 1위 웅진코웨이는 국내외 700만여개의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2조3763억원이었던 매출은 2017년 2조5168억원, 2018년 2조7073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7596억원, 영업이익은 1403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매출은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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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웨이는 전 세계 약 50여개 국가에 공기청정기ㆍ정수기 등을 수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등 신규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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