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중국인과 함께 신종 코로나와 싸우겠다"
"중국인 신종 코로나 극복할 것 굳게 믿어"
인민일보에 온라인에 동영상 게재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 전하고 싶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고통받는 중국인을 응원했다.
인민일보는 5일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반 전 총장의 동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했다. 반 전 총장은 동영상을 통해 "중국인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에 맞서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반 전 총장은 이 동영상에서 "내 마음은 신종 코로나로 고통받는 중국인들에게 향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 세계가 어둠 속에서 도사리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자신있게 이 심각한 상황에서 희망을 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중국인들이 하나로 뭉쳐, 두려움 없이 이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싸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인의 친구로서 나는 이 전염병과 맞서 싸우고 있는 14억 중국인들에게 깊은 존경과, 신종 코로나로 목숨을 잃은 분들께는 애도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언급했듯 생명의 가치는 매길 수 없다"면서 "지난 5000년간 축적된 지혜를 통해 중국인들이 이 전염병을 극복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시 주석 아래 중국 정부가 취하고 있는 강력한 대책과 중국인들의 국가적 단결, 의료진의 이타적인 헌신을 토대로 신종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전세계는 인도적 지원과 함께 공조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엔 사무총장 임기 동안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인류의 보건을 위한 행동을 주장해왔다"면서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중국인들과 함께 전염병과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시절 일치단결하는 힘을 믿는다"면서 "함께 노력한다면 인류를 지키고 승리하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 그러니 희망을 잃지 말자. 승리의 영광이 가까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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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은 반 전 총장이 칭화대 지속가능발전연구원을 통해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반 전 총장은 중국의 아시아판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 이사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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