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여파에 '희비' 엇갈린 편의점과 면세점·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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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여파로 면세점·백화점과 편의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24조8586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31%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중국 따이공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출이 전년보다 38% 넘게 성장한 20조8129억원을 기록했다.

한동안 잘나갔던 면세점이었지만 신종 코로나 이슈로 인해 중국인 방문객 수 및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에 면세점 업계는 당분간 단축 영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롯데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 등은 전일부터 약 2시간 정도 영업시간을 줄였다.


백화점 상황도 비슷하다.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백화점들은 이번 달에 하루 휴점에 들어간다. 통상적으로 백화점들은 설 연휴가 겹쳐 휴점일이 많아진 달에는 쉬는 날 없이 영업을 해왔지만 올해는 임시 휴점일을 만들어 방역 작업에 나선다.

백화점과 면세점주 주가는 급락하는 추세다. 지난달 22일 10만1000원이었던 호텔신라 호텔신라 close 증권정보 008770 KOSPI 현재가 66,000 전일대비 4,900 등락률 +8.02% 거래량 710,225 전일가 61,1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암흑 지나는 면세업계…수익성 개선 효과 본격화 [클릭 e종목]"호텔신라, 7개 분기만에 면세 흑자 전환…목표가↑" 주가는 전일 8만9700원으로 11% 넘게 떨어졌다. 같은 기간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35,000 전일대비 52,500 등락률 +10.88% 거래량 144,664 전일가 482,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신세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2주마다 배송…신세계百, 프리미엄 쌀 정기구독 서비스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는 31만5500원에서 27만3000원으로 13.47%,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125,000 전일대비 11,300 등락률 +9.94% 거래량 213,489 전일가 113,7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땡큐 BTS"…'외국인 특수' 백화점 3社3色 전략 더현대 외국인 매출 최대 155%↑…한·중·일 황금연휴 백화점 '특수' 현대百, 1분기 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지누스는 적자 은 8만8600원에서 7만8300원으로 11.63% 하락했다.


반면 편의점의 경우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편의점은 근거리 유통채널이며 온라인으로 배송이 불가능한 술·담배 매출 비중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전염성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의 생필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더라도 술·담배는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편의점을 찾는 수요는 신종 코로나 우려와 무관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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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이슈를 제외하더라도 올해 편의점은 기대 요소가 많다. 올해부터 대규모 편의점 재계약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GS리테일, BGF리테일 등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 올해는 최근 2~3년과 비교해 최저임금 인상폭이 둔화된 만큼 비용과 관련된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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