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창당추진기획단 첫 회의…安 “가장 중요한 건 공공성의 회복”
이태규 “실용적 중도의 길, 자긍심과 결기 필요”
김경환 “블록체인 통해 소통과 투명성 증진”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창당하는 안철수 신당(가칭) 창당추진기획단이 4일 첫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창당 실무 작업에 돌입했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추진기획단 회의에서 “우리나라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성의 회복”이라며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이 공공성이 없는 것이고, 정치의 기본 중에 기본이 안 돼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가, 왜 정당을 만들려고 하는가. 이것은 모두 땅바닥에 추락한 공공성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첫 회의인 만큼 자유롭게 서로 가진 생각 교류하고, 열심히 토론하고, 필요하다면 싸워가며 생각을 한 방향으로 모으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태규 창당추진기획단장은 “우리는 창당을 추진하면서 많은 장애물과 만날 것”이라며 “20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고 비판하면서도 막상 이것을 뜯어고치겠다고 나서면 과연 현실적으로 되겠느냐 것부터 갖은 부정적 궤변들을 만들어내며 비판의 화살을 쏟아붓는다”고 지적했다.
이 단장은 “기득권은 그만큼 무섭고 높은 장벽이며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신당, 특히 안 전 의원에 대한 공격과 모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우리 주변의 정치 환경은 기득권 대변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보이지 않은 수천 수만의 드루킹과도 싸워야 한다. 그렇지만 이겨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우리가 가는 실용적 중도의 길은 옳지만 따뜻한 온실 속에서 꽃가마를 타고 봄을 맞으러 가는 게 아니다. 엄동설한 차갑고 드센 겨울바다에 뗏목을 띄우고 봄을 맞으러 가는 것”이라며 “기획단은 옳은 길을 선택했다는 자긍심과 이겨내겠다는 결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환 창당추진기획단장은 “기존 정당들은 하향식 방식으로 소통도 부족했고 투명성도 부족했다”며 “저는 이번에 블록체인 시스템 통해 정당의 소통과 투명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설계하고 구현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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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단장은 “신당이 새로운 정치 시스템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서 ‘기존 정당과 다르다, 확실히 무엇인가 구별되는 게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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